멸종위기 벼랑 끝에 선 한반도 해역의 고래들
멸종위기 제주 남방큰돌고래
제주 해역에만 약 120여 마리 남아있음. 마구 버려진 폐어구, 해양쓰레기, 무분별한 선박관광, 오염물질의 지속적인 해양배출, 연안에 들어선 해상풍력단지, 난개발, 서식지 감소로 지역적 멸종위기에 처해 있음. 남방큰돌고래 보호구역 지정이 긴급히 요구됨.
불법포획 밍크고래
혼획된 고래 사체의 시중 유통 허용 때문에 의도적이고 불법적인 포획까지 횡행함. 일본이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작한 상업포경은 한반도 해역을 넘나드는 고래들까지 잡아들이고 있음. 고래 사체의 유통, 판매를 금지하고 모든 고래들을 보호종으로 지정해야 함.
토종 돌고래 상괭이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주로 발견되는 국제보호종 돌고래인데, 매년 1천 마리 가량의 상괭이들이 우연히 그물에 걸려 죽어감. 혼획 때문에 개체수 90%가 줄어들었음. 멸종이 우려되는 위기 상황이므로 해양포유류보호법 제정, 탈출그물 사용의무화 등 강력한 보호정책을 펴야 함.